'아이프리 라식보증서' 라식소비자단체로 이양…제도 ‘강화’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0.14 10: 45

라식수술이 보편화 되면서 많은 이들이 시력회복을 위해 라식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정성이 확보된 수술을 받기 위해 '라식보증서'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라식보증서란 라식소비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수술 후 부작용 발생시 일정금액을 보상 해주고, 평생 사후관리를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라식보증서 중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발급해주는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민간 업체인 포브션테크에서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공익단체인 라식소비자단체로 이양돼 공정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한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발급 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보증서를 발급받고 라식과 관련된 진료나 수술을 받던 소비자가 불만이 발생할 경우 이를 라식소비자단체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불만 내용을 게시해 다른 회원들에게 해당 문제를 알릴 수 있도록 하며, 신고된 접수건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진이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 약속일'을 제시해야만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병원에 대해 일정금액의 배상을 결정하거나 불만제로 릴레이를 전면 초기화하는 조치가 내려진다. 불만제로 릴레이는 아이프리가 마련한 안전장치 중 하나로 수술 후 만족을 느낀 소비자 1명 당 1점의 점수가 부여되는 형식이다. 점수가 부여됐더라도 불만 환자가 생기면 점수는 다시 0점으로 초기화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라식소비자들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된다. 또한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특별히 심의기구를 조직, 부작용 체험자 3명, 대학신문기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해 아이프리 보증서 발급제가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 감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심의기구는 라식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전검사의 장비를 점검하고, 정상적인 작동 유무뿐 아니라 장비의 정확성까지 체크한다. 이 과정에서 최저치와 최고치의 오차범위를 체크해 검사결과의 데이터가 매번 안정적으로 산출되는지를 확인해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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