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월드컵서 파나마에 5-4 역전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0.15 08: 10

한국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파나마에 5-4로 승리하며 더블헤더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파나마 아과둘세의 레몬 칸테라 야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야구월드컵 2라운드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6회 터진 최주환(상무)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승리를 거뒀다. 우천 연기로 인해 더블헤더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대회 규정에 따라 7회까지만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 대표팀은 앞선 캐나다와 경기에선 0-4로 패배했다. 이어진 파나마전 승리로 2라운드 전적 2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 선발 나성범(연세대)은 1회 1사 후 파나마에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2회에도 한국 대표팀은 야수 선택으로 한 점 더 실점했다. 3회 반격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1사 후 이어진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5회 두 번재 투수 이창호(상무)가 솔로포를 허용해 1-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한국은 6회 저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햇다. 이지영(상무)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볼넷 2개와 도루로 만든 2사 2,3루에서 최주환이 좌익수 앞 2타점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5-3으로 뒤집었다. 7회 마지막 수비에서 한국은 세 번째 투수 문승원(고려대)이 2사 1,2루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 차까지 쫒기자 윤지웅(넥센)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윤지웅은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cleanupp@osen.co.kr IBA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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