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MBC 라디오 '색다른 상담소' DJ 강제하차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0.14 15: 56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의 폐지가 결정돼 DJ 김어준이 강제 하차한다. 14일 오후 MBC 노동조합은 공식 트위터에 "MBC 라디오, 윤도현, 김여진에 이어 김어준 씨도 강제하차 시킵니다. 10월 24일 가을개편부터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MBC 라디오에서 퇴출된데 대해, 김어준 씨는 노조와 잠시 만난 자리에서 '그럴 줄 알았다' '처음 들어갈 때 부터 김미화씨 퇴출을 위한 물타기용이 아닌가 우려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딴지일보의 총수인 김어준은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를 통해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MBC 라디오는 최근 김미화, 윤도현, 김여진을 프로그램에서 하차 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치적 외압이 아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pontan@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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