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 보이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14 16: 54

'배구 명가' GS칼텍스가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모습을 다짐했다. GS칼텍스는 14일 경기도 용인 강남대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지난 시즌에는 비록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비 시즌 동안 고된 훈련을 소화한 GS칼텍스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선구 감독은 "그동안 세세한 기술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수비와 서브 리시브에 대해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것이 오히려 팀이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는 것이 선수들의 한결 같은 생각이다. '맏언니' 이숙자는 "지난 시즌 많이 힘들었다. 힘들었던 만큼 선두들이 똘똘 뭉치게 됐다. 이름이나 겉모습만이 아니라 실속있고 속이 꽉찬 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서 팀을 옮긴 한송이는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배구 명가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는 팀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에 휩싸여야 했다. 이에 대해 정대영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선수들끼리 더욱 돈독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한국말로 소개한 레베카 페리는 팀 동료들과  잘 융화된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