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3' 이승철, 크리스티나에 “최고의 보컬” 극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17 09: 26

‘독설’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이승철이 크리스티나를 향해 “최고의 보컬”이란 찬사를 들려줬다. 14일 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 3’에서는 세 번째 본선 무대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톱 7에게 주어진 미션은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로 이들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해 선곡,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크리스티나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거론하며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부를 예정임을 알렸다. 이에 대해 그는 “이별했을 당시 ‘개똥벌레’가 되게 슬프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행복하게 들린다”고 설명했다.  1980년대 히트했던 ‘개똥벌레’는 많은 의미가 함축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 이를 세련되게 편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크리스티나는 감정을 가득 실어 보는 이들을 전율케 했다.   이는 심사위원들도 마찬가지. 이승철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띤 채 “가장 좋은 보컬이었다. 신형원 씨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95점이란 높은 점수를 줬다. 윤미래 역시 “생각지도 못한 곡을 선택해서 걱정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진심으로 팬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윤종신은 “잠재된 감정이 나오는 것 같다. 갈수록 업그레이드 된다. 개똥벌레를 이렇게 바꾸는 것 창의적이었다”고 칭찬하면서도 “후반부에 더 내보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 3’ 상금 5억 원의 주인공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결승 무대를 통해 가려진다. rosecut@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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