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 튼 '슈스케 3', 4000명 관객을 홀리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17 09: 27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가 생방송 무대를 옮기고 난 뒤 첫 경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 3’에서는 세 번째 본선 무대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톱 7에게 주어진 미션은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로 이들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해 선곡,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슈퍼스타K 3' 측은 기존 상암동 E&M 센터 스튜디오에서 4000석 규모의 평화의 전당으로 오디션 장소를 옮겼다. 더욱 넓어진 공연장에서 본선을 치르는 만큼 톱 7에겐 변화된 환경에서의 적응력 및 긴장하지 않는 당당한 자세 등이 필요했다. 다행히 이날 현장에선 별다른 실수 장면이 포착되지 않았다. 가끔 연출되던 가사 까먹기 등도 나오지 않아 톱 7 모두 ‘큰 무대 체질’이란 말까지 나왔다. 특히 멋진 공연을 펼쳤던 건 3주 연속 슈퍼 세이브 영예를 안은 울랄라 세션과 이승철을 감동케 한 크리스티나였다. 울랄라 세션은 개인적 사정으로 ‘슈퍼스타K 3’에 함께 하지 못한 또 한 명의 멤버를 위해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선곡,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또 크리스티나는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재즈 풍으로 편곡,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독설가’ 이승철은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보컬”이라 극찬했다. 이 외에도 투개월, 김도현, 버스커버스커 등도 훌륭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크리스와 신지수 역시 비록 최종 탈락됐으나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슈퍼스타K 3’ 상금 5억 원의 주인공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결승 무대를 통해 가려진다. rosecut@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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