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AC 밀란이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가 장례식에 와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우리는 우승까지 했는데 모든 것이 잊혀진 것 같다"며 조만간 빠르게 연승을 달릴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AC 밀란이 이번 시즌 1승 2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지난 시즌 보여줬던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위에서 알레그리 감독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자 꺼낸 이야기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의 독주를 끊고 승점 6점차로 AC 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알레그리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것. 그러나 AC 밀란이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했으면 하는 이들로서는 1승 2무 2패의 초반 성적이 마땅치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에 가장 최근 경기서 0-2로 완패한 영향이 컸다. AC 밀란은 당시 패배로 리그 1위 유벤투스와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지게 됐다. sports_narcoti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