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웨스 브라운(32)이 아스날전에 대한 각오와 지동원, 코너 위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선덜랜드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아스날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15위 아스날(2승 1무 4패)와 16위 선덜랜드(1승 3무 3패) 모두 A매치 휴식기를 발판으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1승이 필요하다. 선덜랜드는 아스날서 1년 간 임대된 니클라스 벤트너가 양팀 간 합의에 의해 출전하지 못한다. 브라운은 벤트너 대신 출전이 예상되는 지동원과 위컴의 선전을 기원했다. 지동원에 대해 브라운은 "A매치 기간 동안 두 경기서 뛰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경기에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위컴은 자신의 첫 번째 선발 출장을 원할 것이며 스티브 브루스 감독에게 자신이 어떤 경기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서 이적한 브라운은 "사람들은 맨유와 아스날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묻는다. 하지만 난 선덜랜드에 집중하고 싶다. 맨유에서 오래 뛰었긴 하지만 현재 나는 선덜랜드 선수다 "고 강조했다. 1998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가진 브라운은 그 후 13년간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어 브라운은 "아스날은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지만 그들이 좋은 팀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아스날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