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오직 그대만’의 소지섭, 한효주가 영화제 기간 동안 밟았던 특별한 행보를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해 14일 폐막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는 단연 개막작 주인공인 소지섭과 한효주. 개막식부터 무대인사까지 부산에서 있었던 소주커플의 풀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 개관한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를 최초로 공개한 소지섭과 한효주는 시사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 오픈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관객, 팬들과 만나며 영화제의 열기를 느꼈다. 특히 BIFF 빌리지 무대인사에 참석한 소지섭은 “부산 최고네요”라며 엄지를 치켜들어 부산 시민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고, 송일곤 감독은 한 행사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일본인 팬에게 장미꽃을 선사하기도 했다. 소지섭과 한효주는 영화를 본 관객에게 생태계에 관련한 엉뚱한 질문을 받기도 해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소주 커플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모두 담은 ‘소주커플 부산 이야기’ 영상은 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전직 복서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오직 그대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