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위대한 탄생2'가 1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위탄2'에서는 시즌 1과 동일한 구성으로 '위대한 캠프'의 첫 번째 미션이 진행되었다. 화제가 되었던 인물들을 MC 오상진이 만나보는 장면과 미션을 공개하는 방법 그리고 오디션 모습까지 전편과 전혀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방송이 이뤄졌다. 하지만 동일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위탄2'를 빛내게 해준 것은 바로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이었다. 시즌 1보다 훨씬 향상된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은 '위탄2'를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이끌어주었다. 사실 시즌 1의 '위대한 캠프'가 첫방송되었을 당시, 멘토들의 만장일치속에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사람은 백청강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줘야 했던 이태권이 유일했다. 이태권은 방시혁 멘토로부터 "버릇을 고치기 위해 한 선곡이 좋았다. 오늘도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을 받았으며 김태원 역시 "최근 노래부터 예전 노래까지 듣는 태도가 마음에 든다"며 호평했다. 그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멘토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일본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권리세도, 훈훈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데이비드 오도 부족한 실력으로 멘토들의 혹독한 평가를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위탄2'는 달랐다. 본격적인 '위대한 캠프'가 첫방송된 14일 방송분에서는 멘토들을 놀라게 할 만큼의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빼어난 미모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던 배수정은 멘토 이승환으로부터 "흠 잡을데 없이 완벽하다"는 평을 받으며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쳤던 임랜스 역시 이승환으로부터 "울림이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외에 '택배아저씨'로 유명한 최정훈, 예선 당시 지적받았던 기교를 쏙 뺀 채 담백하게 노래를 불러 호평을 받은 조경주까지 '위탄2'의 '위대한 캠프' 첫방송에는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1편보다 훨씬 치열해진 실력자들의 경쟁 속에 '위탄 2'에서 나올 최종 우승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rio88@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위대한 탄생2'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