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박주영(아스날)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이 1월에 마루앙 샤막(27)을 방출시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자유계약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샤막은 22경기에서 11골을 넣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의 이적에 공을 들인 웽거 감독을 흐뭇하게 하는 활약이었다. 그러나 이후가 문제였다. 갑작스럽게 슬럼프가 찾아왔다. 샤막은 최근 3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는 박주영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물론 현재 아스날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만약 그것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박주영의 경쟁자 중 한 명이 없어지기 때문. 박주영은 지난달 20일 칼링컵 32강 슈루스버리전 한 경기 출장에만 그치며 좀처럼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에서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