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양승호 감독, "3전 전승으로 끝내고 싶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0.15 14: 47

"3전 전승으로 끝내고 싶다". 롯데 양승호 감독이 거침없는 출사표를 던졌다. 양승호 감독은 15일 사직야구장 4층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3차전 선발을 미리 공개하며 파격적인 멘트로 3전 전승을 다짐했다. 미디어데이 시작 전 '몇 차전까지 갈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양 감독은 6명의 감독-선수 중 유일하게 세 손가락만 펴며 3차전 내로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1차전 선발 예고를 받자마자 "우리는 미리 발표하겠다. 정규시즌 다승 순서대로 1차전 장원준, 2차전 송승준, 3차전 사도스키가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플레이오프라고 특별한 의미는 두지 않겠다. SK는 강한 팀이지만 페넌트레이스 3연전을 하는 기분으로 선수들과 임하고 있다"며 "우리팀은 선발이 좋다. 1~3차전에 나올 선발투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3전 전승으로 끝낸다고 말하고 싶다"며 선발투수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waw@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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