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송승준, "강한 SK는 과거일 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0.15 14: 20

"SK가 포스트시즌의 강자라고 불리지만 언제까지나 지나왔던 과거일 뿐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31)이 플레이오프 상대 SK 와이번스에 직격탄을 날렸다. 송승준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SK가 지난 4년 간 3번 우승했고 포스트 시즌의 강자라고 불리지만 언제까지 지나왔던 과거고 올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송승준은 이어 "우리 선수단은 준비가 다 됐다. SK에게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지만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송승준은 "돌아가신 최동원 선배님을 위해서라도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겠다"며 지난 9월 14일 세상을 떠난 팀의 레전드 투수 故 최동원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autumnbb@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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