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송페' 전현무-이하늬, 찰떡궁합 진행..'견인차 역할 톡톡'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15 19: 46

'2011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사회를 맡은 이하늬와 전현무가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6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2011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열려 아시아 6개국의 톱 가수들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전현무와 이하늬가 수준급 입담으로 공연을 순조롭게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이하늬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의 사회자로서 주어진 바를 정확히 수행하는 한편 중간중간 재미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웃음 바다로 빠뜨렸다. 이하늬가 대만의 유명 가수 하윤동이 부른 '총 맞은 것처럼'을 '총 맞은 기억'이라고 잘못 호명하자 전현무는 "그런 살벌한 기억은 있어서는 안된다"며 실수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또 전현무는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공연이 끝난 후 "모든 관객들이 셧업 보이를 외쳐 깜짝 놀랐다. 그만큼 미쓰에이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늬는 많은 외국인 관객과 취재진을 위해 전현무의 한국어 진행을 유창한 영어로 전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현무가 웃음을 담당했다면 이하늬는 그런 입담을 잘 받아주고 공연의 취지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또 그의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붉은 드레스 역시 눈길을 사로잡을만 했다. 두 사람은 4만여명의 관객이 몰린 '아시아송 페스티벌' 공연 내내 콘서트를 매끄럽게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goodhmh@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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