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청각장애 김예원, 바닥 진동 느끼며 춤 연습 '놀라워'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0.17 09: 48

[OSEN= 박미경 인턴기자]15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미스월드코리아 5위에 빛나는 청각장애우 김혜원(20)이 출연해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김혜원은 티 없이 맑은 미소와 함께 모델 워킹으로 등장해 출연자 중 아무도 그가 장애를 앓고 있음을 눈치 채지 못했다. 곧 수화로 자기소개를 하는 그를 보는 출연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청각장애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의 리듬감으로 비욘세의 ‘싱글레이디(Single lady)' 댄스를 완벽히 소화, 화려한 난타공연까지 선보여 모든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혜원은 어떻게 춤을 연습했냐는 질문에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바닥의 진동을 느끼고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연습한다”고 놀라운 연습법을 밝혔다. 또 김혜원은 꼭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멘토가 되고 싶다. 또한 미스월드코리아에서 5등을 했기에 1년 동안 국내외 활동을 하게 된다. 앞으로 모델, 연기활동이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은 MC 강호동의 하차를 뒤로 하고 슈퍼주니어 이특과 붐, 2인 MC 체제로 첫방송했다. lucky@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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