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엔리케를 막는 역할을 맡았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티븐 제라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비겼다. 이날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많은 활동량을 선보였다. 박지성은 전반 40분 호세 엔리케의 공을 태클로 빼앗아 역습으로 전환,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을 노려보기도 했다. 박지성의 플레이를 지켜본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호세 엔리케를 막는 역할을 맡았다(Defensive duties against Enrique)"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반면 엔리케는 평점 7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훌륭한 계약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Continues to look an excellent signing)"고 평가 받았다. 즉 박지성이 엔리케의 오버래핑을 막는 역할을 소화했지만, 엔리케의 돌파를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햇다는 소리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과 맨유의 라이벌 매치서 최고 수훈 선수로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스티븐 제라드를 선정하며 "선발 복귀전에서 득점했다"고 평하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