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결장' 볼프스부르크, 뉘른베르크에 2-1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16 00: 25

볼프스부르크가 후반 37분 선언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서 끝난 뉘른베르크와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서 2골을 터트린 마리오 만주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레버쿠젠 원정서 패배를 당했던 볼프스부르크는 아픈 기억을 잊고 승리를 추가, 정규리그 4승 5패로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A매치서 당한 발목 부상의 여파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4분 만주키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만주키치는 아샤칸 데야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먼 포스트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연결, 뉘른베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뉘른베르크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결코 밀리지 않았다. 뉘른 베르크는 점유율과 공격 찬스서 볼프스부르크에 크게 밀리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후반 25분 크리스티안 에이글러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역전까지 노렸다. 그렇지만 승리의 여신은 볼프스부르크에 미소를 지었다. 후반 37분 데야가가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선언 받은 것. 키커로 나선 만주키치는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볼프스부르크에 승리를 안겼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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