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와 현실을 대조해 교훈을 안긴 '무도-별주부전'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별주부전 편은 전국기준 19.2%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8.6%)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이날 '무도'는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간을 뺏기지 않으려는 토끼 팀(유재석 노홍철 길)과 간을 빼앗으려는 거북이 팀(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간의 레이스를 그렸다. 거북이들은 용왕을 살리기 위해 토끼 간 2개를 바쳐야 했지만 결국 토끼들의 기지를 이기지 못하고 1개의 간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용왕은 하늘나라로 떠났고 멤버들은 '동화의 결론과 현실은 다르다'는 씁쓸한(?) 교훈을 얻으며 퇴장했다 이날 별주부전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교훈 가득한 '무한도전', 파이팅", "전래동화와 현실의 차이를 보여준 교묘한 아이템. 기발하다", "멤버들, 레이스 하느라 고생했네. 큰 교훈을 알려준 방송" 등과 같은 호평을 보냈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무도'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고 조만간 20% 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0.0%,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명곡2'는 8.7%를 각각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issu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