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 우라와, 감독 사임 표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16 09: 13

내리막길만 남은 것일까. 일본 축구의 성공작이자 신화였던 우라와 레즈가 무너지고 있다. 우라와는 지난 15일 J리그 29라운드에서 오미야 아르디자에 0-1로 패하면서 강등권인 16위로 추락했다. 시즌 막바지 강등권 추락은 J2리그로 강등됐던 1999년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우라와가 남은 5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표류하는 우라와를 이끌어야 하는 선장이 사임을 표명한 것은 더욱 안타깝다. 젤리코 페트로비치 감독은 오미야전에서 패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에 남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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