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월드컵서 호주에 2-3패…최종 6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0.16 12: 48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최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 시간) 새벽 파나마 산티아고의 오마르 토리호스 구장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호주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1회말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로 3루주자 데닝에게 홈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초 2사 3루에서 최주환(상무)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주는 3회말 데닝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앞서나갔다. 4회 2사 2루서는 케넬리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한국은 5회초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백상원이 홈을 밟아 반격에 나섰지만 이후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한편 7·8위 결정전에서는 베네수엘라가 개최국 파나마를 8-3으로 꺾고 7위를 마크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3·4위 결정전은 우천 취소돼 양 팀이 공동 3위가 됐다. 쿠바와 네덜란드은 이날 오전 결승전을 갖는다. autumnbb@osen.co.kr 야구월드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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