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우타자 이호준(35)이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호준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지난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렸던 이호준은 이만수 감독대행의 믿음 속에 4번 타자로 나선다. 올 시즌 이호준의 사직구장 성적 및 상대 선발 장원준과의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이호준의 사직구장 성적은 9경기 2할(30타수 6안타) 5타점으로 아쉬움이 있었으며 장원준을 상대로는 4타수 무안타(볼넷 1개)에 그쳤다. 경기 전 이 대행은 이호준을 따로 불러 "부담 갖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후속 타자에게 찬스를 미루지 말아라"라며 당부했다. 페넌트레이스 데이터보다 베테랑의 경험을 믿은 이 대행의 이야기였다. cleanu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