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27, 낭시)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낭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제를랑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11-2012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낭시는 정규리그 전적 5무 5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날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정조국은 후반 43분 20여 미터 거리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낭시는 전반 25분 리옹의 미셸 바스토스에게 프리킥골, 28분에는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추가골, 31분에는 바스토스가 페널티킥골을 허용했다. 집중력 부족으로 단 6분 만에 3골을 내준 것. 결국 낭시는 전반에 내준 3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낭시로서는 정조국의 득점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