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마지막까지 투혼 보인 선수들에게 감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16 17: 45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LG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서 삼성과 경기서 81-74으로 승리했다. LG는 2승, 삼성은 1승 1패를 마크했다. 서장훈은 23점, 오용준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오예데지는 13점, 23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했다. LG는 2쿼터 초반 17점까지 뒤졌지만 후반전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진 감독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인 선수들을 칭찬한다. 변현수, 김현중이 부상 중인데 기회를 잡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야 팀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채찍을 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 감독은 "삼성은 팀의 장점을 많이 못보여줬다. 우리가 1승을 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3리바운드 13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222cm 최장신 피터 존 라모스(14점 5리바운드)에 완승을 거둔 올루미데 오예데지에 대해 김 감독은 "오예데지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친화력이 좋고 긍정적인 점이 힘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서 패한 김상준 감독은 "승리를 너무 일찍 예감했다. 우리 흐름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감독으로서 내가 흐름을 잘 찾았어야 하는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좋은 공부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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