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이 하루만에 야구단을 급(?)창단하고 여성 사회인 야구단과 첫 경기를 가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야구'라는 미션 하에 태어나서 최초로 야구 경기를 가진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양신' 양준혁을 제외하고는 멤버들 대부분이 살면서 야구 경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상황. 야구에 대한 실력도 지식도 전무한 이들의 첫 도전은 순탄치 않았다. 선수 숫자를 맞추기 위해 배우 김성수와 박철민을 섭외한 '남격'은 유니폼까지 맞춰 입고 기대와 부담 속에 그라운드에 섰다. 양준혁 총감독의 지도 속에 잠깐의 훈련과 연습을 맛본 '남격' 야구단은 창단한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여성 사회인 야구단 중 최고 실력 팀인 '비밀리에'와 맞대결을 벌였다. 개그맨 황현희와 최효종이 해설가로 등장, 깨알 재미도 선사했다. 이날 대결에서는 그나마 운동 신경이 좋은 김국진이 1번 타자로 나선 가운데 2번 타자는 윤형빈, 3번 타자는 배우 박철민으로 선정됐다. 4번 타자는 '에이스' 김성수, 뒤를 이어 5번 타자로는 '양신' 양준혁이 들어섰다. 멤버들은 난생 처음 해보는 야구 경기 앞에 쩔쩔 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낸만에 몸을 부딪치며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과 단결심을 체험할 수 있었다. 과연 여성 사회인 야구단과 맞붙은 '남격' 야구단의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issue@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