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연장 혈투다. 준플레이오프를 넘어선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그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SK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정상호의 짜릿한 결승포를 앞세워 7-6의 짜릿한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상호는 롯데 부첵의 2구째 직구(142km)를 통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통산 4번째)다. 이로써 SK는 3선승제 플레이오프 첫 판을 승리로 장식,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지난 1999년 10월 22일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3-6 패배 이후 홈경기 12연패에 빠졌다. 승리의 1등공신 정우람이 데일리 MVP에 뽑혔다. /spjj@osen.co.kr 시작부터 연장 혈투다. 준플레이오프를 넘어선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그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SK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정상호의 짜릿한 결승포를 앞세워 7-6의 짜릿한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상호는 롯데 부첵의 2구째 직구(142km)를 통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통산 4번째)다. 이로써 SK는 3선승제 플레이오프 첫 판을 승리로 장식,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지난 1999년 10월 22일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3-6 패배 이후 홈경기 12연패에 빠졌다. 승리의 1등공신 정우람이 데일리 MVP에 뽑혔다.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