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6강 PO, 자력 진출하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16 19: 50

"6강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진출하겠다".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이 16일 저녁 저녁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호기롭게 꺼낸 얘기다. 울산(6위 12승6무10패, 승점 42)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광주 FC에 발목이 잡힌 전남 드래곤즈(7위 11승8무9패, 승점 41)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김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는 우리 팀과 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부산 아이파크의 싸움이다"면서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오늘처럼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감독은 오는 22일 부산과 홈경기를 별렀다. 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상대일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부산 원정에서 0-2로 패한 기억이 선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원정에서 졌다면 홈에서 그 빚을 갚아야 한다"면서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이긴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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