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23분' 선덜랜드, 아스날에 1-2 패...박주영 벤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16 23: 23

  로빈 반 페르시가 2골을 넣은 아스날이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아스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에미리츠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서 2-1로 승리헀다. 3승 1무 4패를 기록한 아스날은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선덜랜드는 1승 3무 4패로 처졌다. 지동원은 후반 22분 그라운드에 투입 되며 리그서 7번째 출장을 기록했지만 교체 선수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또 다시 연기됨에 따라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 1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로빈 반 페르시는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서 제르비뉴의 땅볼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반 페르시는 전반 12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선덜랜드는 전반 31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프리킥골로 경기를 원점을 돌려놨다. 라르손은 페널티 박스 바깥쪽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넣은 선덜랜드는 분위기를 가져왔다. 리 캐터몰은 전반 35분 스테판 세세뇽이 왼쪽 측면서 내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홈 구장서 전반을 1-1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페널티 박스 근처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후반 22분 팀의 첫번째 교체 카드로 지동원을 선택했다. 코너 위컴은 후반 34분 투입됐다. 반 페르시는 후반 37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바깥 부근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동원은 후반 39분 위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공을 잡은 후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 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골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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