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8회를 맞는 별들의 전쟁, 대종상영화제가 17일(오늘)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올해 본선에 오른 작품 및 배우들은 일반심사위원 50명이 지난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각 부문별로 5~6편의 작품 및 배우들이 각각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7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최종병기 활’과 ‘써니’가 여러 부분에서 트로피를 놓고 맞붙어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지난 8월 개봉해 현재까지 관객을 꾸준히 불러들이고 있는 ‘최종병기 활’과 그 뒤를 이어 올해 흥행 2위에 오른 ‘써니’는 최우수작품상을 놓고 맞붙는다. 또 신인여우상에는 ‘써니’의 강소라와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이 격돌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 남우주연상에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이, 여우주연상엔 ‘써니’의 심은경이 각기 올라 두 작품 모두 영화제의 핵심 부분에 후보를 세웠다. 이 밖에도 ‘써니’는 감독상 후보에 김형철 감독이, 여우조연상에 천우희가 이름을 올렸다. 관객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사랑받은 두 작품이 대종상영화제에서 또 어떤 경합을 벌일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