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부터 이순재까지..남우상 각축[48회 대종상]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17 07: 56

올해로 48회를 맞는 별들의 전쟁, 대종상영화제가 17일(오늘)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지는 가운데 남우주연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어느 해보다도 트로피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먼저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들은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이순재, ‘풍산개’의 윤계상, ‘부당거래’의 류승범,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 ‘헬로우 고스트’의 차태현, ‘황해’의 김윤석 등 총 6명. 특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탄탄한 시나리오, 중견 연기자들의 노련한 연기력만으로 개봉 두 달만에 150만을 돌파하는 ‘기적’을 세운 작품. 김기덕 사단의 영화 '풍산개' 역시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 개런티로 참여해 2억 원의 순 제작비만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개봉 당시 100억 대 블록버스터들과 맞서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다크호스’다.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돼 흥행 성공을 일궈낸 작품들과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작품들의 대결로 좁혀지는 이번 후보군에서 올해 남우주연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