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을 TV물로 각색해 화제를 모은 ‘TV방자전’이 너무나 닮은 외모의 여배우들로 방송 전부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 속 향단 역의 류현경과 이번 드라마에서 향단으로 분하는 민지현이 친자매처럼 비슷한 외모를 지녀 눈길을 Rm는 것. 두 사람은 크고 똘망 똘망한 눈매, 작고 도톰한 입술, 동그란 얼굴까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던 류현경과 마찬가지로 공개된 사진 속 민지현 역시 귀엽지만 반항적인 표정을 선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현경이 ‘방자전’을 통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스타 반열에 올라선 만큼 이번 ‘TV방자전’ 민지현도 ‘향단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지현은 각종 드라마와 광고를 통해 탄탄하게 경력을 쌓아온 경력 10년차 배우. 이민호 등 스타들을 배출한 ‘달려라 고등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TV방자전’에서는 춘향의 몸종인 향단 역으로 변신, 색다른 매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영화와 달리 ‘TV방자전’의 향단은 방자와 춘향, 몽룡 사이를 오가는 메신저로, 때로는 그들의 삼각관계를 뒤흔드는 키를 쥔 당돌 발칙한 인물이다. 민지현은 순수함과 욕망이 공존하는 ‘팜므파탈’이 돼 시청자들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주인아씨 춘향의 남자를 향한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은밀한 유혹을 펼치는 ‘민지현표’ 향단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이 돼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욱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낼 계획. 영화와는 또 다른 ‘TV방자전’만의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에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1월 안방 시청자들에 첫 선을 보인다. rosecut@osen.co.kr [사진] 채널CG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