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독도사진집을 출간한다. 김장훈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사진집 '김장훈의 독도를 콘서트하다'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갤러리사진전, 독도설치 미술전, 독도희귀 자료 도서관 운영, 독도 영상쇼, 도심에서 독도 찾기이벤트 등이 이뤄지는 독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월5일까지 서울 역삼동 비주얼 아트센터 보다에서 계속된다. 사진집 발표와 함께 1층갤러리에서는 사진전이 열리고 2층과, 6층, 옥상, 앞마당, 엘리베이터 등을 모두 독도화시키는 이른바 도시 속의 독도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훈은 페스티벌 역시 '트루쓰 오브 독도 닷컴'을 함께 만든 세종대의 호사카 유지교수와 함께 기획했으며, 학술사이트와 달리 전시회나 설치 미술은 김장훈의 전공인 관계로 거의 모든 아트웍과 기획을 김장훈이 주도했다. 전문아트기획사인 비주얼아트센터 보다와 독도콘서트에 함께 동행했던 사진작가 이병호씨의 도움도 컸다. 김장훈 측은 "이번 사진집은 기존의 독도 관련 책과 달리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사진집을 표방했으며, 독도에 대한 사람들의 느낌을 공모하고 있는데, 이애 선정된 사람의 이름과 글들을 상징적으로 형상화시켜 책에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집은 3,000부를 찍어 이벤트를 통해 무료배포하며, 사진집과 페스티벌에 드는 모든 경비는 김장훈이 지원한다. ri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