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최효종이 밝히는 '집착과 관심'의 경계는?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0.17 16: 34

'애정남' 최효종이 남녀 사이에 관심과 집착의 차이를 명쾌하게 해석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 최효종은 "관심과 집착의 경계를 정해주겠다"고 말하며 문자, 영상통화, 휴대전화 비밀번호, 애인 집 앞에서, 애인 집앞 차 안에서 등 5가지의 경우를 예를 들어 차례로 설명했다. 먼저 최효종은 "문자로 '어디야?' 괜찮다. '어디냐구!' 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남자랑 있구만' 이거 안 된다. 질문은 되지만 추측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영상통화의 경우에는 "'영상통화 걸었다' 된다. '하루 5번 이상' 보고 싶은 거 된다. 그러나 '주위를 비춰보라'고 하는 거 안 된다. 밤에 '불 켜봐' 안 된다. 이러면 집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휴대전화 비밀번호 풀려고 시도해 비밀번호 알아내는 거 괜찮다. 그러나 비밀번호를 알고도 함구하는 건 안 된다. 두고두고 말을 안 하는 것은 틈날때마다 보겠다는 소리다"고 전했고, '애인 집 앞에 있는 상황'에서는 당당하게 서 있는 건 관심, 그러나 몸을 어디에 숨기고 있는 거 안 된다. 은폐, 엄폐 다 안 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애인집 앞 차 안에서 애인보고 경적 울리는 것은 된다. 하지만 애인보고 의자 젖히면 안 된다. 잠복근무냐 뭐냐"라고 말해 남녀 사이 관심과 집착의 기준을 제시했다. pontan@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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