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대표, 亞 선수권 최종전서 호주 4-2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17 10: 21

여자 19세 이하 대표팀이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는 거뒀다. 여자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서 열린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 2패(승점 7점)의 기록으로 조 4위를 확정 지었다. 1위는 일본, 2위는 북한, 3위는 중국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3위까지 주어지는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미 지난 5차전 이후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3위로 올라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국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승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28분 최유정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5분 앤드류스 제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했다. 그렇지만 교체 투입된 이금민이 후반 22분 골을 넣으며 분위기는 한국으로 돌아섰다. 이금민의 골이 터진 후 1분 뒤 서현숙이 한 골을 더 넣으며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갔다. 호주는 후반 37분 위실리 사린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1분 만에 이금민이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대한축구협회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