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투투' 출신의 예비신부 황혜영이 선행에도 발벗고 나섰다. 황혜영은 예비 신랑인 김경록 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장애인 환자를 상대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정치인 커플로 화제를 모은 이들 예비부부는 지난 16일 장애인 재활 단체 푸르메재단의 치과 진료 사업인 ‘미소원정대’에 봉사자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해냄복지회에서 장애인 환자들의 치료를 도왔다. 황씨는 이날 이 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황 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인터넷 쇼핑몰 아마이(http://amai.co.kr)에 ‘러블리 도너(Lovely Donor)’란 카테고리를 개설한 바 있다. 여기 진열된 상품의 수익금은 푸르메재단이 서울 상암동에 2013년 개원 예정으로 추진하는 장애어린이 전문 재활병원 건립에 보탤 예정이다. 또한 황혜영은 지난 2009년에도 KBS2 성탄 특집 ‘유쾌한 기부’를 통해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 1000여 점을 기증하고 그 판매수익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황혜영은 “결혼을 앞두고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장애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러블리 도너’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혜영-김경록 커플은 오는 10월 23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에 그랜드하얏트에서 결혼한다. 100c@osen.co.kr 황혜영과 김경록 민주당 부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역삼동 해냄복지회에서 장애인 환자의 치과 진료를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