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봉해 인기 몰이 중인 배우 김주혁, 김선아 주연의 휴먼 코미디 ‘투혼’(감독 김상진)에 영화 외적인 재미가 풍성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투혼’은 왕년 슈퍼스타에서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철부지 투수 ‘윤도훈’(김주혁)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코미디.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투혼뿐 아니라 극 중 펼쳐지는 실감나는 야구경기에 영화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투혼’은 생생한 야구경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롯데자이언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부산지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혁은 프로야구 선수로 완벽 변신을 하기 위해 롯데자이언츠 코치진의 철저한 지도를 받았는데,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매번 촬영에 임할 때마다 100개 이상의 투구수를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투혼’은 배우들의 명연기, 야구 명장면 이외에도 달맞이고개, 남포동 등 부산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장소를 가득 담아 영화 외적인 재미를 던져준다. 특히 주인공 도훈과 유란이 연애하던 시절에 자주 들렸던 국수집은 부산의 명물인 남포동 할매집에서 촬영돼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이들의 집부터 촬영 장소 곳곳이 부산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아름다운 명소와 리얼리티를 담아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투혼’은 신작들의 개봉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흥행 중이다. tripl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