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이 기발한 철사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에서 김병만은 16년 동안 철사로 모든 것을 만들어온 철사공예의 달인 '고물'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했다. 철사신발부터 철사안경, 철사 컵, 철사로 만든 가방 등 기발한 철사공예물로 눈길을 사로잡은 김병만은 철사로 만든 우산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절대 뒤집히진 않지만 비가 올땐 꼭 우비를 챙겨 입어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철사가발을 쓰고 "클럽에 가서 춤을 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병만은 민망한 비키니 수영복까지 공개했다. 수제자 노우진이 직접 입고 나온 철사비키니에 대해 김병만은 "소변을 볼 때도 벗을 필요가 없다며 대신 녹이 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병만은 "류담을 위한 해먹을 만들었다"며 직접 누워있게 했고, 류담이 편안하게 눕자 기다렸다는 듯 김병만은 철사해먹 밑에 휴대용 버너를 놓은 뒤 석쇠 바베큐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관객을 포복절도케 했다. pontan@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캐슬제이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