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며느리', 연장없이 내달 18일 종영...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17 16: 44

MBC 일일극을 부활시킨 '불굴의 며느리'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연장없이 135부로 11월 18일 종영한다. 17일 MBC 관계자는 "'불굴의 며느리'가 135부로 종영하고, 11월 21일부터는 새 일일극 '오늘만 같아라'가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연장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포츠 중계 등으로 결방이 많았던 탓에 이미 종영 예정일을 훌쩍 넘겼다"며 "또 후속작 역시 좋은 대본과 적역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연장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일 첫방송된 '불굴의 며느리'는 홀로된 만월당 며느리들이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로, 신애라와 박윤재의 연상-연하 사랑이 안방 여심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 해왔다. 특히 앞선 두 작품이 한자리수 시청률로 조기종영을 맞은 탓에 MBC로서는 '불굴의 며느리'의 흥행이 더 값지게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연장이 예상돼 왔다. 하지만 MBC는 새 드라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연장없이 '오늘만 같아라'를 선보인다. 이재윤, 한그루, 김갑수, 김미숙 등이 출연하는 '오늘만 같아라'는 최근 첫 대본리딩을 마쳤으며,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오늘만 같아라'가 '불굴의 며느리'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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