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화, "문성민, 본인 의사 듣고 1R 투입 결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17 17: 19

"문성민 본인 의사를 물어본 뒤 1라운드에 투입할지를 결정하겠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 대웅제약 연수원 내 스카이워커스 체육관에서 2011-2012시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을 당한 주공격수 문성민은 현재 어깨쪽이 좋지 않아 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하종화 감독은 "발목 부분은 완쾌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훈련을 하다보니 어깨 부분이 안 좋아진 것 같다"며 "지난 시즌 어깨 인대 쪽에 손상이 있었던 것 같다. 본인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1라운드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본인의 의사를 물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종화 감독은 지난 시즌 3위에 머문 현대캐피탈을 변화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하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강점은 공격력과 블로킹이다. 강점만 가지고 강한 팀이 될 수 없다. 단점은 지난 대회에서도 나타났듯이 서브와 서브 리시브, 2단 연결이 아킬레스 건이었다. 그 부분에서 발전하면 강한 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달라스 수니아스에 대해 "성실하고 선수들과 융화도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격과 블로킹에 감각이 있다. 그러나 알려진 대로 서브에서 미흡하다. 스파이크 서브를 주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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