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영암 F1 경기장서 5연패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0.17 17: 42

티빙 슈퍼레이스 최종전 종합우승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국내 최초로 팀 통산 5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서킷에서 열린 2011 티빙 슈퍼레이스 최종전 슈퍼 2000클래스에서 시즌 챔피언과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크루즈 1.8 가솔린 레이싱카로 슈퍼 2000클래스에 출전, 종합점수 1위로 개인 통산 4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진표 선수 역시 지난 6전에 이어 이번 최종전에서 폴투피니쉬(예선과 결선 모두 1위)를 차지해 종합 성적 2위를 기록했다. 김 선수는 슈퍼 2000클래스 데뷔 2년 만에 2연승을 거뒀다. 한국지엠 마케팅담당 이경애 전무는 “지난해 크루즈 2.0 디젤에 이어 올해 1.8 가솔린까지 한국지엠 제품의 성능과 국내 최초의 5연패라는 기록까지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F1을 찾은 8만명 관중 앞에서 국내 레이싱 역사상 전례 없는 5연패라는 결실에 매우 흥분되고 감사하다.”며 “이는 우수한 차량과 최고의 팀워크, 팬들의 응원이라는 삼박자가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창단한 쉐보레 레이싱팀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회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레이싱팀이다. chiyeon@dailycar.co.kr/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