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연패 탈출포' 전준우, 2차전 MVP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17 21: 25

천금 결승포의 주인공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롯데 자이언츠의 우타 외야수 전준우(25)가 팀의 포스트시즌 홈경기 12연패를 끊는 활약을 선보이며 2차전 MVP로 선정되었다. 전준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6회말 상대 선발 브라이언 고든의 3구 째 직구(145km)를 통타해 좌중월 선제 결승 투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팀이 4-1로 승리하며 롯데는 12년 간 지긋지긋하게 따라 붙었던 '포스트시즌 홈 12연패' 꼬리표를 떼어냈다. 경주고-건국대를 거쳐 2008년 롯데에 2차 2순위로 입단한 전준우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외야수로서 롯데 공격 첨병이자 든든한 중견수로 활약 중이다. 이날 활약으로 2차전 MVP가 된 전준우에게는  씨티은행 상금 100만원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100만원 상당 숙박권이 주어진다. farinelli@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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