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해진, '대종상'서 깜짝 만남 '불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17 22: 00

지난 4월 결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35분 간격으로 ‘대종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로써 깜짝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애초 이번 레드카펫은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이들 두 사람이 결별 후 처음 만나는 자리로 화제를 모았다. 이런 까닭에 깜짝 만남이 성사되느냐의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35분 차이를 두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유해진은 오후 6시 45분에 등장해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고, 김혜수는 행사가 거의 끝날 시각인 7시 20분이 돼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같은 상황은 이들 모두 대종상 영화제 수상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연출됐다. 유해진은 ‘부당거래’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김혜수는 '이층의 악당'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정부가 주관하는 영화 부문 국내 유일한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배우 장서희, 신현준의 진행 속에 열렸다. rosecut@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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