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김사율, 공 10개로 개인 첫 PS 세이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0.17 21: 44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사율(31)이 팀의 승리를 지키고 개인 첫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사율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4-1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김사율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최정에게 6구째 몸쪽 깊은 공을 던져 삼진을 잡았다. 김사율은 대타 최동수에게 초구를 맞았으나 3루수 황재균이 타구를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이어 김사율은 박정권을 3루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승리의 환희에 웃음지었다. 이날 김사율이 세 타자를 상대하며 던진 공은 단 10개. 스트라이크 8개를 던지는 동안 볼이 2개에 그칠 정도로 제구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날 불펜의 블론세이브와 역전 허용으로 6-7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김사율 뿐 아니라 강영식,임경완, 이명우 등 투수가 모두 무실점으로 팀의 리드를 지켜 불펜 우려를 덜게 됐다. autumnbb@osen.co.kr =사직,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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