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패장' 이만수, "홈에서 자신 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0.17 21: 29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선수들을 믿는다". 원정길에서 1승 1패를 거둬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하지만 1승 후의 1패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 전준우에 결승 투런포, 8회 강민호에 쐐기 솔로포를 허용하며 1-4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홈인 문학구장으로 가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SK 이만수(53) 감독대행은 "오늘 졌지만 선수들이 잘 했다"면서 "특히 고든이 잘 던졌다. 다만 마지막 6회 말 전준우에게 들어간 실투 하나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행은 "아쉬운 장면은 7회 1사 2,3루에서 점수를 못 낸것"이라며 "1사 2,3루에서 안타를 하나 노렸는데 타점을 못 올린게 아쉽다. 임경완 선수의 몸 쪽 싱커가 참 좋더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행은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한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선수단 분위기가 참 좋다. 선수들이 스스로 신나서 하면 이길 수 있다"면서 "홈에서 자신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cleanupp@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