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긋지긋한 포스트 시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부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8회말 쐐기홈런을 친 강민호를 송승준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1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서 롯데는 송승준의 1실점 역투와 전준우의 투런 홈런,강민호의 쐐기 솔로 홈런으로 SK에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덕분에 롯데는 지난 1999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홈 연패에서 벗어났다. 무려 4378일 만의 포스트 시즌 승리다. 한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19일 오후6시에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3차전 경기를 갖게 된다.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