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경신이 목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18 08: 23

독일의 '헤딩머신' 미로슬라프 클로제(33, 라치오)가 월드컵 통산 최다골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되풀이했다. 클로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키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호나우두의 기록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로제는 독일 국가대표로 112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트린 인물. 월드컵에서는 14골을 넣었다. 클로제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은퇴한 '前 축구황제' 호나우두(15골)뿐이다. 클로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부상으로 3, 4위전에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로 이적한 클로제는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기록 경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클로제는 "그 누구도 나의 야망을 알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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