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와 네마냐 비디치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열리는 오텔룰 갈라티(루마니아)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퍼거슨 감독은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피카와 바젤이 승점 4점을 획득하는 동안 우리는 고작 2점에 그쳤다"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갈라티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몫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비디치의 상태를 전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루니가 리버풀전에 나섰을 때 그는 기운 넘치는 플레이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에 집중하려 애썼다"며 리버풀전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루니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이어 원정 23인 명단에 리오 퍼디난드를 제외시킨 이유도 설명헀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는 지난 경기에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3경기를 뛰게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의 빈 자리는 부상서 복귀한 네마냐 비디치가 채운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비디치는 약 두 달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가질 전망이다. bal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