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마에스트로' 박종우, K리그 28R MVP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18 09: 17

'중원의 마에스트로' 박종우(부산)가 K리그 28라운드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 28라운드 8경기를 대상으로 MVP, 베스트 일레븐,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선정했다. MVP를 수상한 박종우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은 "중원의 마에스트로다. 왕성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볼 처리, 날카로운 패스로 28라운드 최고 지휘자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부산은 전반 33분 터진 박종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리그 5위에 올랐다. 2득점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조르단(경남)과 1도움을 기록한 박기동(광주)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올랐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울산의 6강 PO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고창현(울산)과 임상협(부산), 고차원(상주)은 박종우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최철순(전북)과 김치우(상주), 정인환(인천), 곽태휘(울산)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결정적 슈팅 여러 차례 막아내며 팀 승리 지켜낸 김영광(울산)은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대구를 홈에서 3-0으로 완파한 경남은 K리그 28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울산과 포항의 경기(울산 2-1 승)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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