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용, "몬타뇨가 너무 잘해서 걱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18 12: 44

"몬타뇨가 너무 잘해서 걱정이라니까요". 박삼용(43) KGC 인삼공사 감독이 1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1~201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꺼낸 얘기다. 박 감독이 KGC 인삼공사의 약점을 꼽아달라는 얘기에 엉뚱한 대답을 내놓은 것. 그 이유는 몬타뇨가 너무 잘해서 다른 선수들과 볼 배분에 문제가 생긴다는 설명이었다. 더군다나 올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가 3세트에 뛸 수 없었던 출전 제한이 사라져 이 문제가 더욱 도드라진다는 분석이다. 흥미로운 것은 박 감독의 주장과 달리 KGC 인삼공사의 최연소 주장인 임명옥은 몬타뇨를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꼽은 점. 임명옥은 "우리 팀의 약점이었던 국내 선수 공격력이 보완됐다"면서 "우리 팀은 몬타뇨가 있기에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백승철 인턴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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