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아내를 위해 뮤지컬 제작보고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고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황정민은 배우들의 연기가 끝나고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무대에 깜짝 올라 기자간담회 진행을 시작했다. 황정민이 이날 MC로 나선 이유는 '넌센세이션'이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미혜 대표가 기획, 제작한 작품이기 때문. 최근 영화 '댄싱퀸'의 촬영을 마치고 현재 드라마 '한반도'를 준비 중인 황정민은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서도 아내를 위해 시간을 내면서 직접 무대에 섰다. 남편의 외조가 빛나는 대목이다. 1991년 '넌센스' 초연 이후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뮤지컬 '넌센세이션-넌센스 6탄'은 2010년 초연 당시 중장년 관객들로 성황을 이루며 뮤지컬 시장을 평정한 화제적이다. 이번 공연은 처음보다 더욱 강력한 캐스팅으로 무장됐다. 10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되며 혜은이, 이정화, 송은이, 최우리, 이주원, 이태원, 황보, 송상은, 정영주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