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콤비 성동일과 김정태가 액션 수사극 영화 '특수본'을 통해 스크린에도 동시 출격한다. 지난 6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을 뽐낸 성동일과 '예능 기대주'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정태가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뭉쳐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특수본'의 탄탄하고 치밀한 시나리오에 반해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이들은 영화 속에서 경찰 동료로 등장, 드라마에서의 코믹함을 내려놓고 진중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 성동일은 강력계 형사 김성범(엄태웅 분)과 친형제처럼 지내며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선배 형사이자, 연쇄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긴급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팀장 박인무 역을 연기한다. 박인무는 성범에게 밑반찬을 챙겨주는 자상함을 보이면서도,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김정태 또한 '특수본'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박경식(김정태 분)은 박인무와 과거 친한 동료였던 형사이자,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경찰 비리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이다. 한편 '특수본'은 오는 11월 전격 개봉한다. pontan@osen.co.kr 시너지 제공.
